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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무경계 밴드 <오마르와 동방전력>
전쟁에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싱글 ‘WAHAEMAENAE(와해메네)’ 발매

- 6월 10일(월) 싱글 발매, 6월 15일(토)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 무대 올라 첫 라이브 선보일 예정
- 이날치, 장기하와 얼굴들 베이시스트 정중엽 / 윈디시티, 멋진인생의 기타리스트 박상권 합류

I wish children didn't die.
I wish they would be temporarily elevated to the skies until the war ends.
Then they would return home safe, and when their parents would ask them “Where were you?”
They would say "We were playing in the clouds”".

가산 카나파니(Ghassan Kanafani)의 시

 

출시일: 2024.06.08 (국내발매 2024.06.13)
레이블: 동양표준음향사
형식: Digital Single


밴드 오마르와 동방전력이 새 멤버와 함께 3년 만의 싱글 ‘WAHAEMAENAE’를 발매한다. 오는 6월 10일(월) 공개되는 이번 싱글 ‘WAHAEMAENAE’는 전쟁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아이들을 추모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곡이다. 밴드는 팔레스타인 작가인 가산 카나파니의 시를 인용하며 “이 곡은 어른들이 주도하는 전쟁에서 무고한 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가슴 아픈 현실에 대해 노래하였다.”라고 밝혔다. 타이틀인 ‘WAHAEMAENAE’는 오마르가 주술처럼 읊조린 후렴구의 가사로 All I Care About(내가 걱정하는 모든 것)이라는 뜻이다. 그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해부터 이 곡을 구상했다. 수 백명의 아이들이 탄 세월호가 가라앉는 것을 바라보는 심정과 머나먼 팔레스타인에서 무고한 아이들이 희생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는 심정은 같았다. 평안한 아이들의 삶을 기원하며 이 곡을 완성했다. 밴드의 프론트맨 오마르는 “이 노래는 정치적 결정과 그 결정이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 사이의 비극적인 단절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권력자들의 의제보다 어린이들의 복지를 우선시하는 세상을 촉구합니다.”라고 곡의 메시지를 알렸다.

10년 전 한국에 정착한 모로코 출신의 오마르, 이집트 출신의 와일이 한국의 태히언과 오진우를 만나 제주에서 결성한 밴드 <오마르와 동방전력>은 2018년 정규 앨범 [Walking Miles]를 발매하여 장르를 뛰어넘은 자유분방한 음악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2021년 밴드 윈디시티의 강택현이 합류하며 발매한 싱글 [Sunshine](2021)에서는 사이키델릭한 질감을 담은 디스코로 시작, 덥으로 마무리되는 이들만의 농익은 사운드를 선보였다. 태히언과 오진우가 팀을 탈퇴하였고, 이날치, 장기하와 얼굴들 출신의 베이시스트 정중엽, 밴드 윈디시티와 멋진 인생의 기타리스트 박상권이 합류하며 2024년 5인조로 새 출발을 알렸다.
 
오마르와 동방전력은 6월 15일(토) 철원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이번 싱글 ‘WAHAEMAENAE’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tBhOPPBzzg

WAHAEMAENAE 뮤직비디오

2004년부터 그래피티로 시작해 회화, 일러스트 등 다양한 비주얼작업을 해 온 시각탐구자 시치는 이번 곡의 프레임 바이 프레임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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