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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Music Magazine 2026.5 

아시안 스파이스 하우스 (Asian Spice House) - Cosmic Rowers (동양표준음향사)

독자적인 사이키델릭 향신료로 세계 음악을 요리한 강렬한 작품.

한국의 인디 레이블 동양표준음향사는 지금까지 레게와 덥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세계 각지의 토착 음악에 접근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발표해왔다. 윈디시티의 최근작이나 생기복덕 그리고 까왈리 음악과 한국 전통음악을 결합한 딸 (TAAL) 등, 그 라인업은 매우 개성적이다.

이 작품은 그러한 동양표준음향사의 신작이자, 본 그룹의 두 번째 앨범이다. 이들은 넓은 의미에서 현대 사이키델릭을 표방하는 그룹으로, 곡에 따라서는 Khruangbin 이후의 감각도 느껴지지만, 그 틀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들의 도마위에는 중국 하이난섬의 리족 민요, 태국의 모람, 한국 민요 ‘뱃노래’, 그리고 홋카이도의 ‘소란부시’까지 올라온다. 이러한 요소들은 그들만의 사이키델릭한 스파이스로 조리된다. 후반부 세 곡에서는 깊이 있는 덥 사운드도 펼쳐진다. 한국 현지산 향신료는 역시 그 매운맛이 다르다. 상당히 강렬한 한 장이다.

— 하지메 오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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